실제 가스 검침의 경우 1인 가구 증가로 주간시간 내 점검이 점차 어려워지는 점,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원격검침 서비스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드림라인 대표는 "1인 가구의 증가는 물론 맞벌이 가족과 노인 가족이 증가 함에 따라 상수도나 가스의 원격 검침, 아이와 노인의 보호용 위치 추척 시스템 등 우리 일상에서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는 진화하고 필수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저전력 광역 통신망 기술인 로라(LoRa)를 채택해 사용자가 필요할 때만 사용됐다가 전력을 절약하는 방식(Sleep mode)으로 전환하는 등 사용자에게 편의를 더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IoT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소통하는 지능형 서비스이며 그 중에서도 로라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계량, 위치 추적(Monitoring, Metering, Tracking)이 드림라인의 중점 추진 서비스"라며 "화재 발생시 화재 감지기를 통해 건물 관리실, 소방서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IoT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드림라인은 과거 유선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IoT를 통해 유·무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통신방식의 장을 열 예정이다. IoT 전국 전용망을 구축하고 로라(LoRaWAN)의 표준을 주도하는 액틸리티와의 협업으로 저전력 위치추적, 디바이스 제어, 고객 맞춤형 암호화 제공 등 타사와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 맞춤형 암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암호를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인 정보 문제에 민감한 이용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로라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액틸리티와 사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만큼 IoT 사업을 통해 기존 유선사업자에서 유·무선사업자로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