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더 편안한 삶을 위해 달린다"

김형석 드림라인 대표 인터뷰

안정적인 IoT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액틸리티와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한 드림라인 김형석 대표. (사진=박소윤 기자)
'혼행', '나 혼자 산다', '혼밥', '나홀로족', '싱글족'. 점점 1인 가구나 생활에 대해 지칭하는 단어가 많아진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총 739만여 가구로 전체 2121만 가구 중 3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우리 삶의 하나의 가족형태로 나타난 1인 가구는 큰 소비 주체자로 등장했을 뿐 아니라 각종 생활 용품부터 식생활의 변화, 청소 대행, 세탁물 방문 수거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가스 검침의 경우 1인 가구 증가로 주간시간 내 점검이 점차 어려워지는 점, 인건비가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원격검침 서비스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드림라인 대표는 "1인 가구의 증가는 물론 맞벌이 가족과 노인 가족이 증가 함에 따라 상수도나 가스의 원격 검침, 아이와 노인의 보호용 위치 추척 시스템 등 우리 일상에서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 서비스는 진화하고 필수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저전력 광역 통신망 기술인 로라(LoRa)를 채택해 사용자가 필요할 때만 사용됐다가 전력을 절약하는 방식(Sleep mode)으로 전환하는 등 사용자에게 편의를 더했다"고 전했다.

드림라인 김형석 대표가 IoT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소윤 기자)
기간통신사업자 드림라인은 저전력 광역 통신망(LPWA) 네트워크 인프라 및 서비스 플랫폼 분야의 글로벌 리더 액틸리티(Actility)와 비즈니스 협약을 체결하고 IoT(Internet of Things) 전용망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어 김 대표는 "IoT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소통하는 지능형 서비스이며 그 중에서도 로라를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계량, 위치 추적(Monitoring, Metering, Tracking)이 드림라인의 중점 추진 서비스"라며 "화재 발생시 화재 감지기를 통해 건물 관리실, 소방서로 연결되는 서비스도 IoT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

드림라인은 과거 유선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IoT를 통해 유·무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통신방식의 장을 열 예정이다. IoT 전국 전용망을 구축하고 로라(LoRaWAN)의 표준을 주도하는 액틸리티와의 협업으로 저전력 위치추적, 디바이스 제어, 고객 맞춤형 암호화 제공 등 타사와 차별화된 IoT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 맞춤형 암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암호를 관리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인 정보 문제에 민감한 이용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로라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액틸리티와 사업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IoT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만큼 IoT 사업을 통해 기존 유선사업자에서 유·무선사업자로의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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