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질의서에서 "최근 발표된 전경련의 자체 혁신안은 '한국기업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일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실질적인 혁신 없이 조직유지를 위한 방안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여전히 정경유착에 대한 우려가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삼성, LG, SK, 현대차 등 4대 그룹과 포스코 외에 19개 공공기관도 모두 전경련을 탈퇴한 것은 국민 여론 및 감정이 공공부문에 반영됐음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경련 회원사를 유지한다는 것은 국민적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경기도민에게도 크나큰 실망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실련 경기도협의회는 17일까지 회신을 요청했으며,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