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상은 3일 오후 외무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 일본 대사의 귀임 소식을 알렸다.
기시다 외상은 "한국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에 따라 다음 달 9일 대선이 예정돼 있다"며 "대선 관련 정보 수집과 차기 정권의 탄생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국의)현 정권에 대해 외교적으로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위안부(소녀)상 문제,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할 것을 요구해 나간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