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전반적인 수요 침체의 영향으로 3월 실적이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올해 1월부터는 3개월 연속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3월 내수에서 5424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면서 쌍용차의 3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38.9%의 증가율을 보여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의 꾸준한 상승세로 판매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티볼리와 함께 소형부터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