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행사 개막일인 지난달 31일 3만명, 주말인 1일 9만명, 휴일인 2일에는 11만 명의 관람객이 경기 일산 킨텍스 행사장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가 42종의 신차,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300여 대의 자동차 전시와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관람 층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갖춰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직위는 유모차 등 자녀를 동반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시장 내 통로를 10m 이상 넓혔고, 미아보호소와 분실물 보관소, 유모차 대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은 김은영(여·32)씨는 "신차와 친환경차들이 한 장소에 많이 전시돼 있어 흥미롭게 둘러봤다"며 "특히 자동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시승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올해 관람객 수가 65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61만명이었다.
'2017 서울모터쇼'는 오는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