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남대서양에서 구명정 1척 발견···선원 2명 구조 중"

남대서양서 침수 후 연락이 두절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정이 발견돼 승선한 선원 2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정부가 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시간 1일 밤 늦게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명뗏목 1척이 발견됐으며, 그 안에 타고 있던 선원 2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교부는 구명정 2척이 발견돼 구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추후 구명정 2척이 아닌 1척이라고 정정했다. 구명정에 탄 선원 2명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달 26일 브라질을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 데이지 호가 한국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0분쯤 선사에 선박 침수사실을 카카오톡으로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 배에는 한국인 8명, 필리핀인 16명 등 총 24명이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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