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펜데일쇼'는 지난해 8월, 올림픽홀에서 동북아시아 최초로 내한해 한국 관객을 만난 바 있다.
19세 이상의 여성 관객을 타깃으로, 무대 위에 등장한 근육질 남성들이 제복, 소방관 의상을 입고 섹시한 춤과 젠틀한 무대 매너로 여성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보수적인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라는 우려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다른 어떤 공연보다도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치펜데일쇼는 1979년 LA의 기울어가던 클럽이 여성 관객을 위한 쇼를 기획하는 것에서 시작됐다.
첫 공연 후 큰 인기를 얻은 치펜데일쇼는 뉴욕 등 미국 내 클럽은 물론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받아왔고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금까지 오픈런 공연 중이다.
영화 ‘풀몬티’는 이 공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어 영국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제작되어 성원을 받은 바 있다.
올해 공연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