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억 원대 뇌물수수 등 14개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 수감됐다.
박 전 대통령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에 역대 세 번째로 구속된 전직 대통령이 됐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서울중앙지검 10층 임시 유치시설에서 대기했다.
31일 오전 3시 3분쯤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자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9분쯤 서울중앙지검을 출발해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