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열리는 세계기자대회 … 55개국, 기자 90여명 참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컨퍼런스 등 진행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가 오는 4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과 부산, 인천, 경기, 강원에서 진행된다.

주제는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이다. 전 세계 55개국, 90여 명의 기자들이 참가해 지구촌 곳곳에서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테러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인들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개막식은 4월 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어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이 특별강연에 나선다.


오후에는 메인 주제인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한반도와 주변 국가는 물론 전 세계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언론인들의 역할을 함께 논의한다.

박종률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CBS 논설위원)의 사회로, 홍덕률 대구대 총장(한국), 최우석 조선일보 차장(한국), Lynn WALSH (미국, SPJ 회장) / Yong ZHANG (중국, 인민일보) / Safa AL-KHASAWNEH(요르단, 요르단 페트로 통신사 편집장) 기자 등 4개국 기자 및 학자들이 참여해 언론인들의 역할을 토론한다.

이밖에 서울의 대표 고궁인 경복궁과 남산,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 화성행궁, 부산 UN기념공원, 광명동굴, 송도국제도시 등을 방문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평화를 위해 언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 기자들이 상호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언론발전과 언론의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교류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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