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음 달 8일 첫 선발 등판…콜로라도 상대

LA 다저스 류현진. (자료사진)
'괴물' 류현진(30·LA 다저스)의 첫 선발 일정이 확정됐다. 상대는 콜로라도 로키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30일(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브랜든 메카시가 4선발, 류현진이 5선발이다. 알렉스 우드는 불펜, 로스 스트리플링은 롱 릴리프를 맡는다"고 알렸다.

선발 로테이션은 클레이튼 커쇼-마에다 겐타-리치 힐-매카시-류현진 순이다.


류현진은 당초 4선발로 나설 것으로 유력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선발진의 좌·우 밸런스를 고려해 4월 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 매카시를 낙점했다.

류현진의 선발 첫 등판은 4월 8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경기다. 통산 5번 대결을 펼쳐 3승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쿠어스필드에서는 딱 1경기(2015년 6월 7일)에 나서 6이닝 8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승리를 수확한 바 있다.

최근 2년간 어깨와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1경기 등판에 그친 류현진은 2017시즌을 앞두고 재기를 다짐했다.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57로 예열을 마쳤다.

류현진은 4월 2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서 마지막으로 구위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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