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삼바축구, 6년10개월 만에 FIFA 랭킹 1위 복귀

브라질 네이마르. (자료사진)
삼바축구' 브라질이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한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브라질이 오는 4월7일 발표되는 FIFA 랭킹에서 6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6월 1위 이후 정확히 6년10개월 만의 1위 복귀다.

2010년 7월 3위로 떨어진 뒤 브라질은 추락을 거듭했다. 2013년에는 22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뒤 티테 감독을 선임했고, 이후 다시 브라질 축구의 명성을 되찾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9연승을 달리면서 가장 먼저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9연승 기간 25골을 넣었고, 단 2골만 허용할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3월 열린 예선에서도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연파하면서 FIFA 랭킹 2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게 됐다.

1위 아르헨티나는 1승1패를 기록, 2위로 내려앉을 전망이다. 칠레를 꺾었지만, 리오넬 메시의 징계 여파로 볼리비아에 졌다. 결국 2016년 4월 1위에 오른 뒤 정확히 1년 동안 지킨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이밖에 독일이 3위, 칠레가 4위, 콜롬비아가 5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10위 이내에는 프랑스, 벨기에, 포르투갈, 스위스, 스페인이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스위스가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대신 우루과이가 6계단 떨어진 15위가 된다.

반면 네덜란드는 역대 최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네덜란드의 순위는 21위. ESPN은 네덜란드의 4월 FIFA 랭킹을 32위로 내다봤다. 네덜란드의 역대 최저 순위는 2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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