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7년 3월 30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박근혜 문재인? 탄도미사일? (한겨레 경향 동아...조선은?)
한국일보는 국가직 7,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족이 지난해 28만 9천명인데
1.8%만 합격하는 슬픈 공시족의 나라라는 제목의 기사를 다루고 있다.
조선일보가 눈에 띈다. 이 신문은 김정은 집권후 발사한 탄도미사일 46발을 분석해봤더니 미군의 증원군을 타격할 수준까지 왔다며 긴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다분해보이는 기사를 1면에 실었다.
◇朴, 포토라인 피하게 해달라 (한겨레)
박 전 대통령이 법원 청사 뒷마당에 도착해 영장심사가 열리는 321호 법정으로 가려면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여기에 포토라인이 설치됐다. 이걸 피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요청했다는 내용이다.
법원은 또 청와대 경호실로부터 영장심사가 열리는 비공개 법정에도 경호인력을 배치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법정내 권총까지 찬 경호인력을 허가한 전례가 없어 거부하고 법정 밖 복도에만 청와대 경호인력 배치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본선 직행 더 가까이 (모든 신문)
다음 경선 지역은 문 전 대표의 지역기반은 영남이고 다음은 수도권 강원제주라 4개 권역을 모두 싹쓸이하면서 다음달 3일 결선투표없이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와 관련한 사설을 실은 곳은 중앙일보다. 이 신문은 문 전 대표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채용 의혹, 우석대교수의 학생동원 논란,경선 개표결과 사전유출 논란 등에 대해 그냥 덮고만 갈거냐고 비판했다.
◇김종인 정운찬 홍석현 통합연대? 홍은 "생각없다" (조선 vs 한국)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총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이 29일 조찬회동한 것과 관련해 조선일보가 '통합연대'에 시동이 걸렸다며 정치면 3면에서 크게 다뤘다.
문재인 전 대표의 경선 승리 기사는 5면에 작게 배치한 것과 비교된다.
조선일보는 "이들 세 사람 자체보다는 이들의 만남이 앞으로 본격화될 '통합연대'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연대'란 김종인 전 대표가 자신들이 추진하는 정치연대를 '반문재인 연대'라고 하는데 대해 통합연대라고 하는게 맞다고 주장한걸 인용한 것이다. 이 신문은 "패권세력의 연대를 막아야 한다는 제 3지대론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렇지만 한국일보는 김종인 전 대표가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까지 끌어들였지만
홍 전 회장이 '반문연대'에 제동을 걸고 나서 제 3지대 연대론 추진의 광폭행보에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다며 정반대의 기사를 썼다.
홍석현 전 회장이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 주제를 모르고 만났다"며 김종인 전 대표를 도울거냐는 질문에 "누굴 돕거나 그럴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개인에 반대해서 연대하는 건 맞지 않다"고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