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올해 9000가구 공급…경기 관계없이 매년 공급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 위한 '주니어건설아카데미' 개최

삼성물산이 올해 총 9017가구의 래미안을 공급한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올해 서울과 부산, 경기도 등에서 총 6개 단지 9017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33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공급하는 6개 단지는 강남권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비롯해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 등 핵심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강남권 분양 단지이다. 강남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2296가구, 일반 220가구)을 선보인다. 또한 서초 우성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총 1276가구 규모의 래미안 단지를 선보인다. 이에따라 래미안 에스티지(서초우성3차)와 래미안 에스티지S(서초우성2차)와 함께 서초동 일대에 2300가구의 대규모 래미안 타운이 형성된다.

◇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 삼성물산, 하반기 '래미안 개포(가칭)'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 삼성물산, 하반기 '래미안 개포(가칭)'.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하반기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래미안 개포(가칭, 개포시영 재건축)'의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49~102㎡로 총 2296가구 중 22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래미안 개포(가칭)'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향후 약 1만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래미안 개포(가칭)'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향후 약 1만 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강남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미 개포지구는 작년에 그 인기를 실감했다.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중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각각 정당 계약 8일, 4일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이 외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루체하임' 역시 평균 4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5일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입주는 오는 2020년 7월로 예정돼 있다.

◇ 부산 동래 삼성물산, 하반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칭)' 공급

부산 동래 삼성물산, 하반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칭)' 공급.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하반기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855-2번지 일대에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칭, 온천2 재개발)'의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의 컨소시엄으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동, 총 3853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계획되었으며, 이 중 전용 59~114㎡의 249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 스크린골프장, 사우나, 게스트룸, 키즈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부산의 전통 주거지역인 동래구에 위치해 이미 잘 구축된 교통, 생활인프라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가재울 뉴타운 가재울5구역(997가구, 일반513가구)을 비롯해 경기도 부천에서 학군, 편의시설을 두루두루 갖춘 부천송내1-2구역(832가구, 일반408가구) 역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2016년 총 9개 단지 1만 187가구를 공급, 2015년 1만 512가구 등 2년 연속 1만가구 이상을 꾸준히 공급했다. 2016년 분양한 9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평균 청약 경쟁률은 25.26대 1을 기록했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를 재건축한 래미안루체하임은 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래미안명일역 솔베뉴 84㎡A 형은 무려 253대 1이라는 청약 경쟁률를 달성 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은 주택 경기와 관계없이 꾸준히 연간 1만 가구 정도를 공급해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최고 아파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특화된 상품으로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체험교육 삼성물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체험교육 삼성물산 '주니어건설아카데미'.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지난 2015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 건설업계 최초의 직업체험교육형 사회공헌활동인 '주니어건설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건설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건설과 관련있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건설기념관 등을 방문하여 진로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미래의 건설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삼성물산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기수당 100여 명을 선발, 운영하며 연간 2회 모집한다.

교육 커리큘럼은 총 7차에 걸쳐 이루어진다. 건축설계와 건설구조, 다리건설과 세계건축, 랜드마크 체험학습과 안전체험, 도시구축까지 이론적 교육과 체험, 실습을 병행한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삼성물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를 갖는다. 매 기수마다 삼성물산 임직원 20여 명이 직접 교육과 체험학습을 지도한다. 임직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인천대교 기념관, 래미안갤러리,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 등을 방문하여 건설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있다.

주니어건설아카데미는 현재 4기까지 운영을 완료했으며, 총 387명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도 5, 6기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삼성물산은 건설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직업체험교육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참가한 학생들은 건설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보이고 있다고, 교육 전·후 건설이해도를 측정한 결과, 20% 이상 점수가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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