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휴양지 하와이는 고급스러운 리조트에서 누리는 럭셔리 휴양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 섬의 숨겨진 매력은 또 다른 데 있다. 바로 하와이 구석구석을 누비며 즐기는 다양한 액티비티이다. 신혼여행의 추억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 줄 투어 프로그램을 함께 알아보자.
하와이 신혼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렌터카를 이용한 드라이브다. 드라이브 도중 아름다운 해변, 거북이, 돌고래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전망대, 소박한 멋이 있는 하와이의 마을 등에 방문하며 둘만의 여행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쭉 뻗은 여유로운 도로를 달리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자. 하와이에서는 별도의 국제면허증 없이 각 나라의 운전면허증만으로 운전이 가능해 누구나 편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카우아이 노스 쇼어에 자리한 아름다운 나팔리 코스트. 푸른 하늘과 맞닿아 있는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카우아이 헬기투어를 추천한다. 드넓은 상공을 가로지르며 눈부신 하와이의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안전교육을 철저히 받고 멀미약을 복용하도록 하자. ‘인생 사진’을 건지고 싶다면 밝은 색 옷보다는 빛의 반사를 피할 수 있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와이 곳곳에서는 현지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마켓이 열린다. 오아후에서는 주말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데 현지에서 직접 생산된 싱싱한 채소, 과일, 다양한 유기농 디저트 등을 맛볼 수 있다. 카우아이는 ‘더 숍 앳 쿠쿠이울라(The Shop at Kukuiula)’라는 로컬 마켓으로 유명하다. 직접 재배한 작물과 열대과일은 물론 현지 재료를 활용한 맛깔난 요리들이 침샘을 자극한다.
빅아일랜드힐로 지역의 볼케이노 내셔널 파크로 떠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용암이 잘게 부서져 생성된 검은 모래로 가득한 블랙 샌드 비치, 뜨거운 용암을 감상할 수 있는 칼라파나 해변, 솟구치는 활화산의 열기를 체험해볼 수 있는 볼케이노 내셔널 파크 등을 차례로 돌아보자.
최근 신혼여행 현지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허니문 스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와이는 인공적으로는 연출할 수 없는 아름다운 포토 존이 넘쳐 신혼부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분위기 있는 스냅을 찍고 싶다면 오아후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를 추천한다.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바다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로우 홀, 샌드 비치 등도 스냅 명소로 유명하니 참고하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