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스마트폰 제조사에 "우리 특허 쓰지마"

(사진=자료사진)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제조사를 상대로 한 특허소송을 냈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BLU가 자사의 LTE표준특허 5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특허침해 금지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BLU는 '우리처럼 대담하게'라는 뜻의 Bold Like U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브랜드 명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지난해 미국에서 스마트폰 520만대를 판해한 신생 스마트폰 제조사이다.


LG전자는 특허침해를 중단하라는 경고장을 지난해 4번이나 보냈지만 아무 답변도 없었다며 소송제기 배경을 설명했다.

LG전자는 특허소송과 함께 미국 국제무역위원ㅇ회(ITC)에는 BLU 스마트폰의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지난해 LTE폰의 비중은 85.1%로 전년도의 65.6%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LTE폰은 스마트폰의 대세가 돼 가고 있으며 BLU의 생산규모는 LG전자의 20% 수준이지만 성장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가 스마트폰과 관련해 특허소송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소송 결과는 내년 하반기 정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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