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서민자녀교육지원사업에 10만 명 신청

2015년보다 약 50% 증가

경상남도가 추진중인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자 수가 크게 늘었다.


도는 최근까지 모집한 초·중·고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마감한 결과 9만 9천813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사업 첫 해인 2015년과 비교해 약 50% 증가한 것으로, 초등학생 5만 1천588명, 중학생 2만 1천322명, 고등학생 2만 6천90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사업이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인지도가 향상됐고 사업 취지에 대한 학부모와 서민자녀들의 공감대 형성이 증가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선정 작업이 완료된 4만여 명은 신학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말 여민동락카드를 지원했다.

최근까지 신청한 사람들은 선정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4월 말까지 카드를 지급할 예정이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46만7천원) 가구의 초·중·고등학생 서민자녀에게 연간 40~60만 원 한도의 여민동락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카드를 이용해 EBS교재비·수강료,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을 할 수 있다

지난 2월 가맹점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전국 유명 온라인 강의사이트 64곳,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군 관내 서점과 기술기능학원 194곳 등 전체 258곳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자의 98%가 만족한만큼 서민들의 튼튼한 희망의 사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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