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중국 내에서 별어지고 있는 일련의 조치에 대해 관련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양국 관계에 기초가 되는 양국 국민간 교류에 인위적인 장애가 초래되어서는 안 된다는 일관된 입장 하에서 중국의 부당한 조치에 적극 대응하며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측과의 주요 소통 계기를 활용해서 중국 측 조치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조기 해소를 촉구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여론을 환기하는 등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또 "국내 공관의 개인별 사증 발급신청 접수 확대, 사증 발급신청서 작성 간소화 등 관광피해 최소화 등 노력과 함께 중국 내 우리 국민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하원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중단 촉구 결의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되어 분명한 대중국 메시지가 발신된 것을 평가하며, 우리 국회에서도 관련 결의안을 채택키로 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