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본부는 28일 오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적폐의 근본적인 원인은 분단이며 민족 분열을 기반으로 적폐 세력이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전북본부는 정의로운 사회를 요구하는 시민의 외침을 종북으로 몰아 억누르고 남북 갈등과 위기를 기회삼아 민주주의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설명했다.
전북본부는 6·15 공동선언, 7·4 남북 공동성명, 남북 기본합의서 등 우리 민족은 이미 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지침서를 가지고 있으며 실천을 통해 평화통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본부는 이를 위해 전북도민 10,000인 평화선언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히고 대선후보와 정당 그리고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실천하자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또 남북대화 복원과 남북교류 재개를 촉구하고 사드 배치 중단과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평화협정 체결,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