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6중 추돌, 서해대교 29중 추돌 등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도로상 안개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제한하고 교통사고 사망률을 5배나 증가시킨다.
국토부는 안개가 잦은 지역에 원격으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CCTV 139개를 설치하고 안개주의표지 151개, 안개예고표지 66개, 경광등 178개, 비상스피커 16개 등 사전에 주의를 환기할 수 있는 시설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사고위험성이 높아 중점 관리할 필요가 있는 구간에는 안개등(131개)을 설치하고 노면 요철(209㎞)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CCTV 영상에서 안개를 제거하는 영상 처리 신기술을 도입해 도로 관리 기관이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개발생시 네비게이션 업체, 통신사 등과 안개발생정보를 공유해 도로이용자에게 즉시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