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28일 오전 5시 기준 초미세먼지 정도가 서울, 인천, 강원 영서, 충북, 전북 지역에서 '나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51㎍/㎥~100㎍/㎥ 해당하면 '나쁨'에 해당한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다.
특히 서울 마포구에서는 최고 수준인 93㎍/㎥일 기록했고, 금천구와 양천구, 용산구에서도 60㎍/㎥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경우 무리한 실외 활동이 제한되고, 어린이나 노인, 천식 질환자 등 민감한 사람들은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
환경공단은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밤부터는 다시 대기질이 나빠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