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떠나면 딱 좋은 대만 여행

밤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홍등을 만날 수 있는 대만(타이완).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어느새 3월 말이지만 한국은 여전히 꽃샘추위가 남아있어 완연한 봄 날씨를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있다.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피고 하루라도 빨리 봄을 먼저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날씨가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현지 음식과 관광이 모두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대만(타이완)이 제격일 것이다. 대만의 3월과 4월은 우리나라의 5월 정도의 날씨로 여행하기에도 좋다. 여행 일정이 짧더라도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으며 대중교통도 편리하고 호텔도 비교적 저렴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지루할 틈 없는 먹방여행을 선사할 것이다. 대만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짚어봤다.

◇ 지우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 속 모티브가 된 장소로 대만 여행의 필수여행지로 손꼽힌다. 저녁이 되면 하나 둘 홍등에 불이 켜져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을 뽐낸다. 홍등은 여름엔 18시 30분, 겨울에는 17시 30분에 켜진다. 옛 대만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타이베이(타이페이)에서 기차나 버스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 예류(야류)

택시투어를 하는 사람들은 꼭 가는 관광지로 독특한 형태의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여왕머리 형태의 돌이 가장 유명한데 2020년 안에 여왕머리의 목 부분이 얇아져서 부러질수도 있다고 하니 서둘러 방문해보자.

야경이 아름다운 타이베이101.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타이베이101

대만의 랜드마크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손꼽혔던 건물이다. 코끼리 산으로 불리는 샹산(상산)에서 타이베이 101과 함께 내려다보이는 타이베이의 야경은 반드시 보길 추천한다.

◇ 진과스 황금박물관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전쟁포로들이 일하던 광산으로 '꽃보다 할배'에 방영된 이후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곳이다. 박물관 내에는 약 28억 가량의 실제 황금이 있는데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사진을 찍을 때 한 쪽 손은 황금에 올려놓고 다른 손은 주머니에 넣어 금복이 주머니에 들어오도록 포즈를 취해보자.

시먼딩의 인기 호텔인 웨스트 게이트 호텔.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 대만 호텔 예약

대만 시내 투어가 목적이라면 타이베이 시먼딩 지역에 위치한 호텔들을 추천한다. 호텔 미드타운 리처드슨, 웨스트 게이트 호텔, 저스트 슬립 등이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http://tt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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