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넘어 캐나다로' 북아메리카 완전 정복

비슷한 듯 다른 문화를 뽐내는 두 나라, 미국과 캐나다로 떠나자. (사진=투어2000 제공)
미국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캐나다다. 미국과 캐나다는 근접해 있지만 특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두 나라를 함께 여행했을 때 그 즐거움이 배가된다. 뉴욕, 워싱턴D.C. 등 진짜 미국을 느낄 수 있는 미동부와 캐나다 퀘백 지역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소개한다.

자유, 민주주의, 기회,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뉴욕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투어2000 제공)
◇ 자유의 여신상

파리에 에펠탑, 영국에 엘리자베스 타워(빅 벤)이 있다면 미국에는 '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이 있다. 횃불을 높이 든 채 당당히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의 상징이자 뉴욕의 랜드마크이다. 1886년 프랑스가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기증했으며 현재에는 자유, 민주주의, 기회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배터리 파크에서 사우스 페리를 타면 자유의 여신상이 위치한 리버티 아일랜드까지 약 30~45분 정도가 소요된다. 여신상의 왕관 부분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뉴욕 경관을 감상해보자.


뉴욕 시민들의 휴식처인 센트럴 파크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자. (사진=투어2000 제공)
◇ 센트럴 파크

맨해튼 59번가에서 110번가까지 이어진 3.4㎢ 면적의 거대한 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공원이다. 연못, 호수, 산책로, 아이스링크, 분수, 회전목마, 테니스코트, 야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뉴욕 시민들의 휴식처이다. 센트럴 파크 벤치에 앉아 여유로운 한때를 만끽해보자.

◇ 쁘띠 샹플랭(Petit-Champlain) 거리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도깨비' 속 도깨비 신부도 사랑에 빠진 곳, 캐나다 퀘벡의 쁘띠 샹플랭 거리다.에서도 좁은 도로 양 옆으로 상점, 카페, 갤러리, 기념품 숍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목부러지는 계단'이라는 별명이 붙은 가파른 계단을 통해 어퍼 타운으로 갈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 사진에 담을 수 없는 대자연의 장엄함을 직접 감상해보자. (사진=투어2000 제공)
◇ 나이아가라 폭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너비 671m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를 과시한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선에 자리 잡고 있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에 간다고 할 때는 보통 캐나다에서 바라보는 쪽을 의미한다. 폭포에서는 트럼펫 약 2만 6000개를 동시에 불었을 때와 비슷할 정도로 엄청난 소리가 난다. 천혜의 대자연이 뽐내는 장엄한 위용을 감상해보자.

◇ 다름 광장(Place d'Armes)

캐나다 퀘벡주 퀘벡에 있는 광장으로 퀘벡 관광의 중심이 되는 곳이다. 과거에는 다름 광장에서 군대의 훈련, 운동, 퍼레이드 등이 펼쳐졌으나 1900년대부터 대중에게 개방되면서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바뀌었다. 사시사철 관광객들로 붐비며 특히 여름이면 거리의 악사나 공연자가 몰려들어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하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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