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실상 2등…진짜 본게임은 아직 남아있다"

27일 오후 전남 광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자 호남권역 선출대회에서 이재명 예비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7일 호남에서 처음 열린 당 순회경선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에 근소한 차이로 뒤진 3위를 한 데 대해 "실제론 거의 차이 없는 2등"이라며 "끝까지 싸워 역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오늘 결과 총평?

=의미있는 2등을 당연히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역부족인 것 같다. 좀 더 가다듬고 좀 더 열심히 우리 국민들께 설명드리고 좀 더 애써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이걸 바탕으로 끝까지 싸워 역전하겠다.


▶ 남은 경선 어떻게 할 생각인가?

=지금 많이 떨어진 3등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론 거의 차이 없는 2등으로 평가됐는데 저의 기대에는 못미치긴 하지만 상승추세인 건 확인됐기에 영남 충남 경선을 거쳐 제 본거지인 수도권에선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선거인단 숫자가 압도적으로 수도권이 많고, 탄핵 이후 접수된 선거인단은 수도권투표와 동시에 하기에 지금 이건 출발에 불과하고 진짜 본게임은 여전히 남아있다 생각한다.

▶ 과반저지 실패했는데 이유는?

=우리를 알리고 우리의 정책을 알릴 시간이 전체적으로 촉박하다. 상승추세가 확인됐기에 최대한 힘을 내어 추격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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