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캘리포니아 관광청을 비롯해 6여 개 지역의 현지 관광 업계 사절단이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국 여행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들과 밀도 있는 시간을 가졌다.
린제이 귄(Lindsey Guinn) 캘리포니아 국제 PR 매니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50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 캘리포니아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곳곳의 작은 지역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아 2년에 한 번씩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인 여행객들이 평균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묵는 기간은 11일 정도다. 여행 기간 동안 가는 지역이 3군데 정도인데 통계로만 봐도 한 도시에만 그치지 않고 작은 도시들까지도 여행한다는 걸 알 수 있다.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도시의 관계자들도 에이전트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사막 지역 중심부에 있는 팜스프링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두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할리우드 스타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수준 높은 골프 코스부터 멋진 레스토랑과 갤러리가 있는 예술가들의 도시로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페스티벌도 이곳에서 열린다.
팀 자너(Tim Zahner) 소노마 관광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인 여행객들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작은 소도시들까지 다양하게 여행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잠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방문객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면 예산 편성을 확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