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도시 방콕, 어디까지 알고 있니?

단순히 잠자는 장소를 넘어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방콕의 럭셔리 호텔 세 곳을 알아보자.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여행은 곧 머무름이다'라는 말이 있다. 낯선 타지에서 좋은 숙소를 선택하는 것이 여행자에게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요즈음의 숙소는 단순히 잠자는 장소를 넘어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멀티 공간으로 변화 중이다. 하지만 위치, 전망,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투숙객을 만족케 하는 잠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 여행의 천국으로 불리는 도시, 방콕에서의 숙소 고르기도 마찬가지다. 방콕에는 수많은 호텔, 리조트가 들어서 있지만 선택지가 다양한 만큼 망설임도 더욱 커지는 법. 숙소 선택에 골머리를 앓는 이들을 위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방콕 호텔 세 곳을 소개하니 현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참고해보자.


환상적인 리버 뷰와 고급스러운 시설을 자랑하는 샹그릴라 방콕의 야경.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 샹그릴라 방콕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위치한 샹그릴라 방콕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방콕 시내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 중 하나다. 환상적인 리버 뷰와 디너크루즈 등 럭셔리한 시설, 부족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롬 역에서 가까우며 주변에 각종 쇼핑센터, 병원, 비즈니스 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난 편. 관광과 휴식 모두를 즐기고 싶은 이에게 제격이다.

객실은 디럭스, 디럭스 리버 뷰, 디럭스 발코니, 프리미어, 크룽 텝 리버뷰, 크룽 텝 디럭스 발코니, 호라이즌 클럽 룸, 프리미어 스위트, 익스큐티브 리버 뷰 스위트 등으로 다양하다. 모든 객실은 실크와 느릅 나무를 이용한 원목 가구를 사용해 고풍스러우면서도 깔끔한 태국 전통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리버 뷰 룸은 널찍한 창을 통해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심 한가운데서 마치 캠핑온 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시암 캠핀스키 방콕을 추천한다.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 시암 캠핀스키 방콕

방콕의 화려한 번화가에서 묵으며 각종 명소를 제대로 체험하고 싶은 이라면 각종 관광지와 접근성이 뛰어난 호텔 시암 캠핀스키를 추천한다. 방콕 시암 캠핀스키는 BTS 시암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방콕의 명소인 시암스퀘어, 센트럴월드에서 약 10분, 시암파라곤에서 5분이면 닿을 수 있어 숙소의 위치를 중요시하는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도심 속 호텔답게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도 시암 캠핀스키의 자랑. 가든 윙의 1층에 자리한 카바나 룸은 도시 중심에 있는 리조트 스타일의 객실로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객실 밖으로 난 계단을 통해 수영장으로 직접 접근할 수도 있다. 싱그러운 정원 느낌의 야외 가든풀, 아이들을 위한 키즈 클럽 등 다양한 편의·부대 시설을 통해 편안한 휴식을 누려보자.

차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방콕 더 페닌슐라의 야외 수영장에서 한적한 여유를 즐겨보자. (사진=스테이앤모어 제공)
◇ 방콕 더 페닌슐라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더 페닌슐라 방콕은 방콕에서 가장 뛰어난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호텔 맞은편의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아시아 티크, 에메랄드 사원, 플라워 마켓 등 유명 관광지를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총 370개 전 객실에서 아름다운 강을 바라볼 수 있으며 해가 지면 방콕의 높은 스카이라인을 따라 환상적인 뷰가 펼쳐진다.

더 페닌슐라 방콕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차오프라야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88m 길이의 야외 수영장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계속해서 물이 흐르며 강 쪽의 수영장을 통해 물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항상 깨끗한 수질이 유지된다. 해가 질 때 까지 그늘지지 않고 햇볕이 잘 들게 설계돼 있어 늦은 시간까지 따뜻한 물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취재협조=스테이앤모어(http://staynm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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