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1루 대수비로 출전해 9회 끝내기 안타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사진=노컷뉴스DB)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인상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이번에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경기 후반부 1루수 대수비로 출전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 8-7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팀이 5-7로 뒤진 7회초 버스터 포지를 대신해 1루수를 맡았다. 샌프란시스코가 6-7로 추격한 7회말 1사 3루에서 4번타자로 등장한 황재균은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두번째 타석은 달랐다. 황재균은 7-7 동점이던 9회말 무사 만루에서 끝내기 중전안타를 때려 팀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황재균은 올해 시범경기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4홈런, 11타점, 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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