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2015년 설욕 나섰다…기아클래식 공동 2위

이미림. (사진=KLPGA 제공)
전인지(23)가 주춤했다. 대신 이미림(27)이 치고 올라왔다.

이미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에 위치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클래식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기아클래식은 첫 대회였던 2010년 서희경(은퇴) 이후 한국 챔피언이 없다. 이미림 역시 2015년 기아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림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선두 크리스티 커(미국)를 쫓았다. 커는 중간합계 9언더파로 이미림과 1타 차다. 특히 2015년 기아클래식 준우승 당시 커에게 우승을 내준 터라 이미림에게는 설욕의 기회이기도 하다.

1라운드 공동 선두로 출발한 전인지는 1타를 잃고,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허미정(28)이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고, 박성현(23)도 5언더파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29)는 이븐파 공동 49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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