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사브르 최강은?' SK텔레콤 그랑프리 31일 개막

펜싱 사브르 남자 세계 랭킹 1위 김정환이 지난해 리우올림픽 3, 4위 결정전에서 동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모습.(자료사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펜싱 사브르 최강을 가리는 국제대회가 국내에서 펼쳐진다.


대한펜싱협회는 24일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2017 SK텔레콤 남녀 사브르 국제 그랑프리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 미국, 이태리, 프랑스, 우크라이나, 독일, 폴란드, 중국 등 35개 나라, 300여 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30위까지 총출동한다.

국내 선수들도 안방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나선다. 현재 남자 랭킹 1위이자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김정환과 세계 4위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랭킹 5위인 김지연(익산시청) 등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위해 대표팀은 27일부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조지아,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등 7개 국가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많은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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