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펠릭스에 압도당한 황재균…3타수 무안타 침묵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 (사진=노컷뉴스DB)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 생산에는 실패했다.

황재균은 24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전날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황재균은 15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인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황재균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황재균은 7회말 바뀐 투수 좌완 닉 하게이돈을 상대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안타 추가에 실패한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297(37타수 11안타)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애틀에 2-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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