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協, 대선후보에 '공약채택 요구서' 전달

1300만 도민 의견 담긴 35건 공약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김윤식 회장)가 유력 대선 주자들에게 경기도민들의 현안과 지역 숙원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 줄것을 요청했다.

협의회는 1300만 경기도민들의 의견이 담긴 35건에 이르는 '대선 공약 채택 요구서'를 지난 22일 각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19대 대통령 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은 만큼 채택 여부와 검토의견 회신도 촉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지난 1월부터 지역별 현안을 경기도내 31개 회원 시군을 통해 청취했고 공통현안과 지역현안으로 분류해 공약화 시켰다.


공통현안으로는 △지방분권 개헌(협의회) △지방재정 확충(협의회) △기본소득제 도입(성남시)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사회책임시스템 확립(시흥시) △농민지원 및 쌀가격 안정(여주시) 등 12건이 들어 있다.

지역현안으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복원 및 정비사업(수원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지원(부천시) △청년자립특화지구 지정(시흥시) 목감천 치수대책 추진(광명시) 등 23건을 요구했다.

이번 요구서는 협의회에서 예비 후보의 각 캠프에 전달했으며 오는 31일까지 공약채택 여부 등 검토의견에 대한 회신도 요구한 상태다.

협의회는 각 후보들로부터 검토 의견서가 도착하는 즉시 해당 시군과 공유하고 이후 지역별 정책과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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