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장 등 업종별 협·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이날 협의회에서 주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對美 통상환경 불확실성에 대응해 미국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장관은, 한미 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양국간 통상현안을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고있으며 한미FTA를 기반으로 한 양국간 다양한 경제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3월 초 한-미 상무장관 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인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윌버 로스 美 상무부 장관과 심도깊은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에너지, 제조업, 첨단산업 등에서 다양한 협력과제들을 추진해 나가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 장관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美측의 對韓 수입규제 대응에도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안건 발표에서, 무역협회는 한미 FTA의 상호 호혜적 성과에 대한 인식이 美 전역에 폭넓게 확산되고, 나아가 한미 경제협력 확대로 이어지도록 민간차원 아웃리치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美 주정부·주의회·지방 상공회의소 및 싱크탱크와의 교류 확대, 양국 업계간 교류 정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미-중간 통상마찰이 우리나라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수출시장 다변화 등 대응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업계, 유관기관, 관계부처 등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對美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긴밀히 대응해나갈 계획이며, 이번 회의때 논의된 경제협력 방안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