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지역은 내연산에 위치표지판 123개, 구급함 2개가 설치돼 있으며 비학산에 위치표지판 19개가 설치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노후·파손된 위치표지판 등을 교체하고 해빙기 등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등산로에 낙석도 제거할 예정이다.
포항 내연산은 경북도내 72개 산 중 단일산으로는 가장 많은 위치표지판이 설치돼 있으며, 등산로가 많고 갈림길이 많아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 탓에 무리한 산행으로 다리를 삐는 듯 안전사고의 위험 또한 높으니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은 72개 산, 주요 등산로를 따라 1천484개의 위치표지판과 56개의 간이 구조구급함이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