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소방서, 산악사고 방지 위치표지판 일제 정비

(사진=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해빙기를 맞아 등산객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산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산악안전시설을 일제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포항 북부지역은 내연산에 위치표지판 123개, 구급함 2개가 설치돼 있으며 비학산에 위치표지판 19개가 설치됐다.

포항북부소방서는 노후·파손된 위치표지판 등을 교체하고 해빙기 등으로 사고위험이 높은 등산로에 낙석도 제거할 예정이다.

포항 내연산은 경북도내 72개 산 중 단일산으로는 가장 많은 위치표지판이 설치돼 있으며, 등산로가 많고 갈림길이 많아 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따뜻해진 날씨 탓에 무리한 산행으로 다리를 삐는 듯 안전사고의 위험 또한 높으니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은 72개 산, 주요 등산로를 따라 1천484개의 위치표지판과 56개의 간이 구조구급함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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