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권익 신장 위해' K리그 주장들이 모였다

제1차 주장 간담회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주장들이 모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 주장들이 21일 모여 2017년 제1차 K리그 주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주장들이 모인 이유는 선수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다. 제1차 주장 간담회에서는 ▲K리그 주요 현안을 공유 ▲2017 선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 논의 ▲경기력 증진 방안을 논의 ▲선수 복지 증진 방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VAR(비디오 판독) 도입 배경 및 운영방식, 부정방지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경기품질 향상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또 그라운드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고, 시즌 후 지도자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은퇴 선수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선수 권익보호를 위한 선수위원회도 구성될 예정이다. 곽태휘(서울)가 선수위원장 후보로 추천됐고, K리그 클래식 염기훈(수원), 오반석(제주), 신형민(전북)과 챌린지 배기종(경남), 김영광(이랜드), 김진규(대전)가 선수위원 후보가 됐다.

선수위원장과 선수위원은 은퇴선수 및 법조계, 언론계 등 전문가로 구성되는 자문위원단과 함께 K리그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최소 2년 이상으로 결정됐다.

연맹은 "K리그 주장 간담회는 선수와 리그의 동반자적 관계 강화를 위해 선수위원회와 연계해 1년에 3회 정례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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