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등을 이용해 환승하던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환승시간과 거리도 단축돼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서울역 4번 승강장에 열차와 전철 간 직통환승통로를 신설하고 24일 개통식과 함께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금까지 KTX 혹은 일반열차 등 서울역 이용객들은 전철이나 지하철 환승을 위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두 번 이상 이용해 혼잡한 맞이방을 지나야 했다. 앞으로는 직통 통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측은 이번 직통 환승통로 개통으로 이동거리 168m(2분 25초)가 단축되고 이용객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순만 사장은 "앞으로도 환승동선 단축과 수평 환승 등 편리한 연계환승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