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전북 전주 방문에 이어 이날 오전부터 광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세월호가 침몰 1073일만에 인양되면서 일정을 급히 변경해 팽목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팽목항에 도착해 임요한 군의 아버지 등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캠프 관계자는 "정치인들이 방해가 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안 된다는 것이 안 지사의 소신"이라며 "이번에도 그런 의미에서 조용히 다녀오길 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인양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동거차도에는 들어가지 않고 오전에 광주로 다시 돌아와 나머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