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美 WBC 대표 아처 상대로 1안타 1타점 1볼넷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뛰었던 크리스 아처를 상대로 적시타를 터트렸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시범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12경기로 늘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7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팀이 0-2로 뒤진 2회말 2사 3루 득점권 기회에서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와 맞섰다.

아처는 2017 WBC 대회에서 미국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투수다. 투구수 및 등판 제한 규정 때문에 아처는 WBC 1라운드가 끝나고 다른 선수로 대체됐다. 아처 자신은 결승 라운드에 맞춰 대표팀에 재합류하기를 희망했으나 불발됐다.

김현수는 아처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때려 시범경기 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4회말 1사 두번째 타석에서는 차분하게 볼 4개를 골라내 출루했다. 6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가튼을 상대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7회초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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