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2일 "양철호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며 "구단은 심사숙고 끝에 양철호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철호 감독은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단과 많은 논의를 거친 끝에 이날 사임을 공식화했다.
지난 2014년 고(故) 황현주 감독 후임으로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은 양철호 감독은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부임 후 첫 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올 시즌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관계자는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다. 여러 후보군을 두고 현대건설에 가장 적합한 인물을 선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