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상청은 22일 오전 남천동 일대 표준 관측 벚나무가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개화한 평균치보다 3일이나 빠른 것이다.
개화시기는 벚나무 한 그루에서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벚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에 비해 일조시간이 짧았지만, 평균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높아 벚꽃이 일찍 핀 것으로 분석했다.
벚꽃은 첫 개화 이후 일주일 전후에 만발하기 때문에 오는 28~29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