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후보는 22일 전라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에서 "대연정은 적폐 청산이라는 국가 대개혁 과제를 풀기 위한 실체적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정치위기는 대연정으로, 안보위기는 초당적 협력으로, 경제위기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럼에도 "두 달 내내 대연정을 적폐 세력과 손을 잡겠다는 것, 무원칙하게 야합하는 것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이는 부당한 공격이라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상대 후보의 부족한 점을 묻는 질문에 "언론이 비교해 평가해 달라"라고 피하면서도 대연정에 대한 상대 후보의 비판에 불편함을 재차 표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처벌에 대해서는 "국민 모두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검찰과 사법당국에 의해 엄정하게 처벌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안희정 후보는 "전북의 상실감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한다"고 말하고 "새만금에 대한 국가책임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또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 육성과 전주 익산 대전으로 이어지는 서부내륙 권역 발전 사업 추진, 전북의 탄소산업 발전 전략 지원 등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전북 혁신도시를 농생명 금융 특화도시로 조성하겠으며 무엇보다도 지역 소외와 차별이 없도록 지방자치를 확실히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