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한강'…4월 1일부터 봄꽃축제 '활짝'

개나리, 벚꽃, 유채, 장미까지 봄꽃 릴레이

'한강봄꽃축제'가 오는 4월 1일(토)부터 5월 21일(일)까지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한강변 봄꽃은 다음 주부터 개나리와 벚꽃을 시작으로 4월 중순 경 한강 꿀벌숲, 5월 초중순 경 유채와 찔레, 마지막 5월 중순부터는 장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개나리→벚꽃→꿀벌숲→유채꽃→찔레꽃→장미 등 6개 테마별로 봄꽃 명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개나리'는 한강을 따라 난 자전거도로 주변에서 만날 수 있고 특히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합류부(용비교)까지 이어지는 개나리 꽃길이 봄을 알린다.


'벚꽃'은 여의서로 일대 왕벚나무를 배경으로 여의도 봄꽃축제가 4월 1일(토)~4월 9일(일)까지 열리고,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 콘서트'가 개최된다.

잠원한강공원에 약 2만㎡규모의 '꿀벌숲'에는 꽃복숭아, 꽃사과, 매화, 산사나무, 수수꽃다리 등의 다양한 봄꽃밭에서 봄소풍을 즐길수 있다.

5월 샛노란 '유채꽃'으로 뒤덮이는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오는 5월 13일(토)~14일(일) 이틀간 열리고, 강 건너 이촌한강공원에서는 1만㎡ 규모의 '청보리' 밭이 조성된다.

(사진=서울시 제공)
'찔레꽃'은 5월 중순 한강의 동서쪽 끝에 위치한 생태공원(강서, 고덕·암사)에서 가득 피어나 아이들에게 자연 생태 체험을 선사한다.

가장 화려한 '장미'는 기존 뚝섬, 양화한강공원의 장미원뿐 아니라 여의도와 망원에 새로 조성되는 장미터널로도 형형색색의 장미를 즐길 수 있다.

또 한강공원 전 구간 자전거 도로에 연장 약 15㎞에 이르는 꽃길에는 튤립과 꽃양귀비가 피어나고, 반포와 양화에는 총 1.2㎞의 걸이화분이 설치돼 산책길을 만든다.

또한 한강공원 곳곳에는 약 160여 팀의 한강 거리예술가들이 축제 기간 공연을 펼치고 각종 콘서트와 페스티벌 등 공연이 펼쳐지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강 봄꽃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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