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최근 제주도내 나들가게 육성을 위해 통역기 전문 중소기업 보이시스와 통역기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1차로 제주도내 나들가게 30개소에 '바로톡 통역기'를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바로톡 통역기'는 단말기형으로 중국어, 영어, 일어, 한국어 4개 국어를 지원하며 스마트폰 번역 앱에 비해 음성인식률이 우수하고, 번역정확도가 높으며 사용이 편리해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이시스(www.voisys.co.kr) 최형락 대표에 따르면 "최근 음성인식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번역정확도가 높아지고 와이파이망이 많이 보급되다 보니 통역기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도 제품출시 후에 해외 출장이나 바이어 미팅 관련한 기업 사용자들의 문의도 많고,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사업 환경 뿐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국내 외국인 접촉 영역이 갈수록 확대됨에 따라 인이어헤드셋 타입 등 사용 편의성이 개선된 다양한 형태의 단말형 통역기 제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