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대선 공약 확정 세일즈 활동 매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광주 대선 공약이 확정된 만큼 대선 후보들에게 알려 실현되도록 적극적 세일즈 활동에 매진할 것을 공직자에게 주문했다.

윤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8일 열린 제주 국제 전기차 엑스포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더는 선택이 아닌 필연적인 길임을 역설했다면서 '전기차 하면 광주'라는 인식이 확고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어 앞으로 대구, 제주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 및 중국과도 협력해 이 사업이 실질적 성과를 내도록 더 분발해 달라고 관련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윤 시장은 특히 지난 14일 앞으로 5년 광주 미래 먹거리가 될 대선공약을 확정 짓고 '응답하라, 광주의 미래를!' 이라는 다소 도전적 구호를 내걸고 기자회견을 가졌다면서 광주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부심을 갖고 이 일들을 더 적극적으로 대선 후보와 당 쪽으로 연결해 광주의 계획들이 탄탄히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윤 시장은 또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지역민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다"며 "금호타이어 인수를 희망하는 주체들은 단순히 인수 의사나 조건만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근로자의 장기고용 보장 계획과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등에 대한 계획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이어 "채권단도 근로자의 고용유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요한 심사기준으로 삼아서 더 냉철하게 검토하고, 최근 제기되는 불공정 시비에 대해서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확립해 지역민이 납득할 만한 후속 조치를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와 함께 "특급호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군 공항 이전 문제, 방공포대 이전 문제 등을 보면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국장들이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문제를 제기한 인사의 견해는 어떤지 알아보고 설득하는 한편, 광주의 원래 의도가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정확하게 인지시켜 초기 단계에서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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