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큼 봄 여행도 제격인 홋카이도

가정의 달 5월, 황금연휴에 떠날 가족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홋카이도를 추천한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가정의 달' 5월은 따뜻하고 맑은 날씨 덕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달로 꼽힌다. 이번 해에는 징검다리 휴일에 따라 최대 11일까지 놀 수 있어 오붓한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에게 제격이다.

최근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나라가 바로 '식도락의 천국' 일본. 일본은 다양한 관광지와 명소, 맛잇는 음식이 가득해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온천으로 유명한 홋카이도(북해도)는 봄·여름에도 선선한 날씨를 자랑해 여행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홋카이도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에 대해 소개한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오르골로 가득한 오타루 오르골당 전경 (사진=노랑풍선 제공)
◇ 오타루 오르골당


메르헨 교차지점에 있는 일본 최대의 오르골 전문점으로 무려 1만 5000점에 이르는 오르골을 판매하고 있어 기념 선물을 구입하기에 좋다. 아기자기한 오르골부터 최고급 오르골까지 다양한 제품이 구비돼 있다. 수제 체험 공방에서 가족과 함께 오르골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벽돌 건물과 석조 건물 등 역사적 의미를 지닌 건축물도 또 하나의 볼거리.

홋카이도의 명물이자 3대 게 요리로 불리는 대게, 털게, 킹크랩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 삿포로 3대게요리 뷔페·김치 나베

홋카이도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홋카이도의 명물 3대 게 요리인 대게, 털게, 킹크랩을 만나볼 차례다. 킹크랩 찜, 샤부샤부, 죽 등 다양하게 조리된 게 요리는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인 김치 나베도 잊지 말고 맛보자.

빨간 벽돌 외벽과 만개한 봄꽃이 어우러져 완벽한 경관을 선사하는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내부 (사진=노랑풍선 제공)
◇ 훗카이도청 구본청사(홋카이도 구청사)

아카렌가(붉은 벽돌)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홋카이도청 구본청사는 1888년 미국풍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됐다. 일본의 국가 지정 중요 문화재 중 하나이며 메이지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로 홋카이도의 또 다른 상징이다. 붉은 벽돌로 장식된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갖가지 나무가 어우러진 구본청사 내부와 정원은 봄이 되면 앞다투어 피는 꽃들로 화려함을 뽐내 '인생 사진' 건지기에 좋다.

취재협조=노랑풍선(www.yb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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