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는 "친박은 이념집단이라기보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국정 세력에 지나지 않았다"며 "친박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도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너진 담벼락에 기댈 사람이 어디 있냐, 무너진 담벼락을 보고 애석해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런 점에서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면 다시 뭉칠 수밖에 없는 것이 자유 한국당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후보는 전북과 관련해 "새만금은 서해안 전진기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규제를 없애고 홍콩처럼 별개의 체제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이 국내에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 강성노조를 들고 정치권에서 로빈훗 방식으로 돈을 빼았어 나눠주는 무상복지가 만연하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투자 부진의 책임을 노조와 무상복지에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