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보스턴전 1볼넷…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출루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범경기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질주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안타없이 1볼넷을 기록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 탓에 시범경기 타율이 0.238로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안타 없이도 볼넷과 몸 맞은 공 등으로 꾸준히 베이스를 밟아 1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볼티모어는 4-7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7회 대타로 출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13으로 떨어졌다. 황재균은 이날 3이닝동안 3루수가 아닌 좌익수 수비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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