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는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중앙부처별 주요 정책과 차기 정부 정책방향 등에 대비해 지역 신규 사업을 정부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대응전략을 짰다.
우선, 대형 프로젝트인 ▷ 대구·경북 관문공항 ▷ 영·호남 연결 철도 ▷ 미래형 자동차 도시 ▷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을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는데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2조 1천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이 당초 일정대로 진행되도록 하는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구시는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김승수 행정부시장과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투톱으로 한 국비 확보 TF 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 정당별 정책협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연석회의 등을 잇따라 열어 국회 차원의 지원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장 가능한 대구의 미래를 위해선 국가예산 투자가 절실하다"며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