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27일 미디어데이…개막 '초읽기'

한국 프로야구가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를 시작으로 2017시즌 개막 초읽기에 들어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1일 개막하는 KBO 리그에 앞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 등을 알릴 예정이다.


각 구단의 대표 선수로는 김재호-양의지(이상 두산), 손시헌-임창민(이상 NC), 서건창-신재영(이상 넥센), 류제국-오지환(이상 LG), 김주찬-양현종(이상 KIA), 박정권-박희수(이상 SK), 이용규-이태양(이상 한화), 이대호-박세웅(이상 롯데), 김상수-구자욱(이상 삼성), 박경수-주권(이상 kt) 등이 참석한다.

선수들은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블루스퀘어 내에 있는 NEMO(네모)에서 미디어를 위한 자유 인터뷰 시간을 갖고, 2시부터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으로 팬들과 만난다.

김정근, 배지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SPOTV와 KBO 모바일 앱,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는 10개 구단 감독의 올 시즌 출사표를 들어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대표 선수들에게 개막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들어본 뒤 선수들끼리 질의·응답하는 '플레이어스 토크'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팬들에게 '보고 싶은 우승 공약'도 미리 받아 재치 넘치는 우승 공약을 선정해 무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미디어데이&팬페스트 입장권은 22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50명(1인 2매)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입장권은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삼성카드홀 티켓박스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하면 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구단 선글라스와 텀블러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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