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합류 앞둔' 황희찬, 29분 동안 2골 폭발

황희찬.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트위터)
황희찬(21, 잘츠부르크)이 슈틸리케호 합류를 앞두고 멀티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비엔아와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뒤 두 골을 터뜨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디미트리 오벨린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들어가자마자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33분 황희찬의 골이 터졌다. 후반 39분 조쉽 라도세비치가 추가골을 넣은 뒤 황희찬이 후반 45분 5-0 대승을 알리는 축포를 쏘아올렸다. 그라운드를 휘저은 29분 동안 두 골을 몰아쳤다. 리그 6, 7호골.

19일 격전지 중국에 입성한 슈틸리케호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슈틸리케호는 23일 중국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황희찬은 김신욱(전북), 이정협(부산)과 함께 중국 골문을 두드릴 공격수로 뽑혔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비엔나를 5-0으로 완파했다. 17승5무4패 승점 56점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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