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이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챔피언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5-2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3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아내고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WBC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등판했던 지난달 26일 홈런 2방을 맞으며 1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스프링캠프에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실점없이 호투를 선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5-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