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 투표소투표(22일)와 호남지역 ARS투표(25.26일)를 앞두고 문재인 예비후보를 필두로 캠프 실무자들까지 호남으로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오는 20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전남 정책공약'을 직접 발표하고, 이번 주 내에 전북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캠프 내 호남에 연고가 있는 본부장들은 이달 들어 거의 매일 호남을 찾고 있다. 이번주에는 내내 호남에 머물며 선거인단 모집과 투표 독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송영길 총괄본부장(전남 고흥)은 이번 주 내내 광주 전남 지역을 돌며 시국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송 총본부장은 "지역민들에게 문 후보가 호남과 연정을 하겠다는 의지로 대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영록 총무본부장(전남 완도)과 김태년 특보단장(전북 순천), 박광온 미디어본부장 겸 수석대변인(전남 해남), 신경민 TV토론본부장(전북 전주),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전남 함평), 임종석 비서실장(전남 장흥), 이훈 전략부본부장(전남 신안), 오영식 조직부본부장(전북 정읍 신태인), 윤영찬 SNS본부장(전주), 한병도 조직부본부장(전북 익산) 등도 힘을 더한다.
이훈 전략부본부장(신안)과 오영식 조직부본부장(신태인), 윤영찬 SNS본부장(전주), 한병도 조직부본부장(익산) 등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7명 중 전윤철·장영달·김효석·김상곤 위원장 등도 호남출신이다.
캠프 내 각 본부별 팀장 등 호남에 연고가 있는 실무자들도 이번 주 최소 인력만 남기고 전원 현장에 투입된다.
캠프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교수와 변호사, 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상당수가 호남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자신의 연고 지역을 돌며 '문재인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광주에는 '현장 이동 상황실'이 꾸려진다. 광주 북구갑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강기정 종합상황실장이 이끄는 현장 이동 상황실은 주요 거점 지역에서의 선거인단 모집과 득표 활동을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별도 사무실을 마련하지 않고 수시로 이동하며 차량이나 길거리 등에서 회의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실장은 "보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민을 한사람씩 만나 정권교체 가능성이 가장 큰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며 "따끔한 질책도 가슴 깊이 새겨 정권교체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